급속충전 보다 완속충전이 더 좋은 이유?

전기차의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길거리나 주차장에서 전기차 충전기를 흔히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기는 한가지 모양과 유형이 아닌 충전 속도와 설치 유형에 따라 나눌 수 있습니다.

충전 속도에 따른 분류

전기차 충전기는 충전 속도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두 가지는 급속 충전과 완속 충전인데요.

급속 충전기는 한 시간에 50kW급이 대부분이며 완전 방전상태에서 80% 충전까지 빠르면 15분 늦으면 30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완속 충전기 경우 한 시간에 3kW에서 7kW급의 전력용량을 가진 충전기가 주로 설치되는데요.

완전 방전에서 완전 충전까지 4시간에서 5시간 정도 소요가 된다고 합니다.

설치 유형에 따른 분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 유형에 따라 분류하면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이동이 불가능한 스탠드형 충전기와 벽부형 충전기, 그리고 휴대용으로 들고 다닐 수 있는 이동형 충전기가 있는데요.

스탠드형 충전기의 특징은 여러 가지 충전기커넥터를 보유하고 있을 확률이 높으며, 급속 충전기는 대부분 스탠드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동형 충전기는 흔히 사용하는 휴대폰 충전기와 비슷합니다. 콘센트만 있으면 어디서든 충전할 수 있지만,

속도가 느리고 충전이 허용되는 콘센트가 따로 있기 때문에 비상용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겠지요.

전기차 충전소 어디있을까?

전기차 충전기의 보급이 많아졌지만 주유소에 비해 아직 부족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장거리를 운행하려면 충전 가능한 장소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중요한데요.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홈페이지 (http://www.ev.or.kr) 혹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충전기의 위치를 미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급속충전이 좋을까? 완속충전이 좋을까?

아직 전기차를 사용한 적 없는 운전자분들은 급속충전이 더 좋다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완속충전이 더 편하다고 얘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급속충전기의 개수가 작을 뿐만 아니라 충전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린 후에 차를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전기차 운전자들은 집이 아닌 곳에서 충전하게 될 때는 급속 충전, 운전자의 집에서 충전할 경우에는 완속충전을 더 선호한다고 합니다.

전기차와 충전기가 빠르게 보급됨에 따라 여러 가지 법규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일반 자동차가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을 이용할 경우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하는데요.

전기차에 대한 법규가 새롭게 만들어지고 개정되고 있는 시기인 만큼 미리 규정을 숙지하여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바로가기